일상 속 환경문제를 직접 찾아보는 전시
코이카가 경기 성남 개발협력전시관에 환경 체험형 팝업 전시 ‘무심KO 순간포착,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신호들’을 선보였습니다. 가족이 함께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살펴보는 교육과 초등학생을 위한 패션·환경 수업도 새로 마련했습니다. 관람과 교육은 무료이며, 해설과 체험 교육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합니다.
2026년 11월 3일 기준. 대표 사진은 밀랍랩 제작 재료 자료사진입니다. Syced / Wikimedia Commons, CC0. 코이카 현장 사진은 아닙니다.
빨강·노랑·초록 신호로 돌아보는 생활 습관
‘무심KO!’는 환경문제를 먼 나라의 이야기보다 익숙한 일상에서 출발해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기후행동을 다루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3번을 중심으로, 무심코 지나쳤던 행동이 환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풀어냅니다. 멈춰야 할 행동은 빨강, 다시 생각할 행동은 노랑, 계속 실천할 행동은 초록으로 나눠 보여줍니다.
공간은 벌집 형태의 보드와 코이카 캐릭터 ‘피코프렌즈’를 활용해 꾸몄습니다. 관람객은 생활 속 실천을 카드에 그려 보고 스탬프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시 설명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스스로 고른 행동을 남기는 방식입니다. 새 팝업 전시의 종료일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가족은 미세플라스틱 탐색, 초등학생은 옷의 일생
가족 프로그램 ‘공개수배, 보이지 않는 범인을 잡아라!’는 주방·거실·욕실 같은 생활공간을 배경으로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다룹니다. 카드와 UV 라이트를 활용한 탐색 활동 뒤에는 천연 밀랍랩을 만듭니다. 일회용 포장재를 둘러싼 문제를 살펴보고 대안이 되는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구성입니다.
여기서 UV 라이트는 교육용 탐색 활동에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집 안의 미세플라스틱 오염도를 측정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가족 단위로 함께 문제를 찾고 이야기하는 수업이며, 보호자가 동반해야 합니다. 참가 규모는 2~8가족,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입니다.
초등학생 대상 ‘패스트 패션, 슬로우 스티치’는 옷의 빠른 생산과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룹니다. 옷을 오래 입거나 나누는 방법을 알아보고, 바느질로 가죽 카드지갑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손으로 만드는 과정과 소비 습관에 관한 이야기를 연결한 수업으로, 5~3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약 1시간이 걸립니다.
| 프로그램 | 대상·규모 | 주요 활동 |
|---|---|---|
| 공개수배, 보이지 않는 범인을 잡아라! | 보호자 동반 2~8가족 | 생활 속 미세플라스틱 탐색·천연 밀랍랩 제작 |
| 패스트 패션, 슬로우 스티치 | 초등학생 5~30명 | 패션과 환경 알아보기·가죽 카드지갑 바느질 |
| 기울어진 기후위기 | 중·고등학생 및 성인, 10명 이상 단체 | 기후정의를 주제로 한 시민재판형 교육 |
중·고등학생이나 성인 단체라면 기존 프로그램 ‘기울어진 기후위기’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기후위기라도 지역과 사람에 따라 피해와 대응 여건이 다르다는 문제를 시민재판 형식으로 살펴봅니다. 이번에 새로 마련한 가족·초등 과정과는 대상과 활동 방식이 다릅니다.
토요일은 둘째·넷째 주만…방문·예약 정보
전시관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825 한국국제협력단에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4시 30분에 마감합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되 토요일은 매월 둘째·넷째 주에만 문을 엽니다. 모든 토요일에 방문할 수 있는 시설은 아니므로 날짜에 맞춰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 자유관람인지 해설·교육 참여인지 먼저 정합니다. 10명 이하 방문객은 자유관람이 가능합니다.
- 해설이나 교육을 원하면 전시관 예약 채널 또는 전화 031-777-2654로 대상·인원·가능 일정을 문의합니다.
- 가족 교육은 보호자 동반 여부를, 초등 과정은 참여 인원을 함께 전달하면 프로그램을 정하기 수월합니다.
- 방문일의 운영 여부와 예약 확정 내용을 확인한 뒤 출발합니다.
개발협력전시관은 환경만을 다루는 일반 체험관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ODA는 공적개발원조를 뜻하며, 전시관은 국제개발협력의 의미를 알리는 공간입니다. 이번 프로그램도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와 연결합니다. 아이와 환경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은 가족, 체험 수업을 준비하는 학교·단체에 구체적인 선택지가 생긴 셈입니다.
교육 상세 내용과 공식 안내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 조건은 코이카의 11월 2일 발표 기준입니다. 예약 가능 회차와 남은 자리는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무료 관람과 체험을 함께 계획한다면 전시만 둘러볼 때보다 먼저 일정을 조율하는 편이 좋습니다.
환경 이야기를 가족의 대화로 이어가는 공간
이 전시의 장점은 기후위기라는 큰 주제를 집 안의 물건과 옷, 포장재로 좁혀 보여준다는 데 있습니다. 가족은 함께 찾고 만드는 활동을, 초등학생은 소비와 제작 과정을 연결한 수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시를 본 뒤 어떤 생활 습관이 기억에 남았는지 이야기를 나누면 체험의 의미를 이어가기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전시와 체험 교육은 무료인가요?
코이카는 전시관 해설과 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안내했습니다. 해설·교육은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가족 체험은 몇 명부터 참여할 수 있나요?
미세플라스틱 탐색과 밀랍랩 제작 과정은 보호자가 동반하는 2~8가족 대상이며, 약 1시간 진행합니다.
매주 토요일에 방문할 수 있나요?
토요일은 매월 둘째·넷째 주에만 운영합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 30분입니다.
예약 없이 전시만 볼 수도 있나요?
10명 이하 방문객은 자유관람이 가능합니다. 해설이나 교육을 함께 이용하려면 전시관에 먼저 예약해야 합니다.
초등학생 단체는 어떤 교육을 고르면 되나요?
‘패스트 패션, 슬로우 스티치’가 초등학생 5~30명 대상입니다. 옷과 환경을 배우고 가죽 카드지갑을 바느질하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