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차 타면 130만 원 더?”
2026년 신설된 ‘전환지원금’ 신청 조건 3가지
2026년, 전기차 시장에 완전히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동안 줄줄이 깎이던 보조금이 오히려 늘어났고, 여기에 ‘전환지원금’이라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신설됐습니다. 지금 휘발유차나 경유차를 타고 계신 분들에게는 전기차로 갈아타기 딱 좋은 타이밍입니다. 기본 보조금 300만원에 전환지원금 100만원(서울시는 최대 130만원)이 더해져 무려 최대 400만원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건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한 푼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전환지원금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봅니다.
2026년 전기차 보조금 체계, 완전히 바뀌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구 환경부)가 2026년 전기차 보조금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소비자에게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전환지원금’ 제도의 신설입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단순히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내연기관차를 처분하고 전기차로 전환하는 행위 자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입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도로 위의 내연기관차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셈입니다.
전환지원금 100만원, 받으려면 이 3가지는 필수
조건 1.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차여야 한다
전환지원금을 받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본인 명의로 최소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차가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차량 등록일부터 폐차일 또는 양도일까지 계산했을 때 3년이 넘어야 합니다. 휘발유차든 경유차든 상관없습니다. LPG 차량도 내연기관에 포함되므로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은 제외될 가능성이 높으니 지자체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보유 기간 계산 예시
2022년 3월 1일에 등록한 차량을 2026년 4월 1일에 폐차한다면 보유 기간은 4년 1개월로 조건을 충족합니다. 반면 2023년 5월에 등록한 차량을 2026년 3월에 폐차하면 2년 10개월로 조건 미달입니다. 등록증에 기재된 날짜를 정확히 확인하세요.
조건 2. 폐차 또는 양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두 번째 조건은 내연기관차를 실제로 처분했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꼭 폐차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중고차로 정식 판매(양도)해도 양도 증명서만 있으면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이 아직 쓸 만하다면 굳이 폐차해서 손해 볼 필요 없이 중고차로 팔아서 추가 수입을 챙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폐차 vs 양도, 어느 게 유리할까?
차량 연식이 10년 이상이고 주행거리가 15만km를 넘는다면 폐차가 유리합니다. 폐차 지원금도 받을 수 있고 절차가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5~7년 정도 된 차량이라면 중고차로 팔아서 수백만원을 받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중고차 시세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폐차 증명서는 폐차장에서, 양도 증명서는 중고차 거래 시 자동차등록증과 함께 발급됩니다. 이 서류는 전기차 보조금 신청 시 필수로 제출해야 하므로 절대 분실하지 마세요.
조건 3. 전기차 구매 계약 전에 처분해야 한다
세 번째이자 가장 헷갈리는 조건입니다. 내연기관차를 언제 처분해야 할까요? 정답은 전기차를 계약하기 전 또는 계약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전기차 출고 전까지만 폐차 증명서를 제출하면 인정해주기도 하지만, 지역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반드시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세요. 전기차를 먼저 출고받고 나중에 내연기관차를 폐차하면 전환지원금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탈락
전환지원금 신청은 서류 미비에 매우 엄격합니다. 작은 누락이나 순서 오류도 심사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폐차 증명서는 발급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지자체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으니 계약 전에 반드시 담당자와 통화하세요.
서울시는 더 준다, 최대 130만원
서울시는 국비 전환지원금 100만원과는 별도로 자체적으로 최대 13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추가 지급합니다. 즉, 서울시민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면 국비 100만원 + 서울시 130만원 = 총 23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서울시의 전환지원금은 차종별로 차등 지급됩니다. 승용차뿐만 아니라 화물차, 택시 등도 대상이며,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경우 추가 혜택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
지역별 전환지원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시 외에도 경기도, 인천시 등 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전환지원금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액과 조건은 지역마다 다르므로 거주 지역의 무공해차 담당 부서에 문의하거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실거주 의무가 있는 경우도 많으니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전환지원금 신청 절차, 생각보다 간단하다
판매점이 대신 신청해준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전기차를 계약하면 대부분 판매점이나 제조사가 대신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보조금 신청서를 올려줍니다. 구매자는 필요한 서류만 빠짐없이 준비하면 됩니다. 전환지원금을 받으려면 기본 서류에 폐차 증명서 또는 양도 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끝입니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 진행 절차
1단계: 전기차 구매 계약 체결
2단계: 판매점·제조사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보조금 신청 대행
3단계: 지자체에서 자격 검토 및 대상자 선정
4단계: 선정 통보 후 차량 출고
5단계: 차량 등록 완료 후 보조금 지급
필수 제출 서류 체크리스트
보조금 신청 시 공통으로 제출해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기차 구매 지원 신청서 (판매점에서 작성) 차량 구매 계약서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등본 (실거주 확인용, 지자체 보조금 신청 시 필수) 사업자등록증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의 경우) 전환지원금을 받으려면 여기에 추가로: 폐차 증명서 또는 양도 증명서 구 차량 자동차등록증 사본 (3년 이상 보유 증명용)
서류 미비 시 100% 탈락
지자체는 서류 심사에 매우 엄격합니다. 서류 하나라도 빠지거나 기한을 놓치면 보조금 대상자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폐차 증명서는 폐차장에서 발급받는 데 며칠 걸릴 수 있으니 여유있게 준비하세요. 양도 증명서는 중고차 매매 시 즉시 발급 가능합니다.
차량 가격에 따라 보조금 달라진다
2026년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5,3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 100% 지급, 5,300만원~8,500만원 차량은 50% 지급, 8,500만원 이상은 보조금 없습니다.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 시뮬레이션
구체적인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스 A (내연차 없음, 차량 가격 5,200만원) 국고 보조금 300만원 + 지자체 보조금 200만원 = 총 500만원 케이스 B (3년 이상 휘발유차 보유, 차량 가격 5,200만원) 국고 보조금 300만원 + 전환지원금 100만원 + 지자체 보조금 200만원 = 총 600만원 케이스 C (서울시민, 3년 이상 경유차 보유, 차량 가격 4,999만원) 국고 보조금 300만원 + 국비 전환지원금 100만원 + 서울시 보조금 200만원 + 서울시 전환지원금 130만원 = 총 730만원
성능 평가도 중요합니다
차량 가격 외에도 주행거리, 배터리 안전성, 급속충전 속도 등 성능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보조금 감액이 최소화됩니다. LFP 배터리 차량은 일부 성능 점수에서 불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청년과 생애 최초 구매자는 더 받는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하면 국비 보조금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 휘발유차나 경차 등 어떤 차량도 본인 명의로 등록한 적이 없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비 보조금 300만원을 받는 차량이라면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는 60만원(300만원 x 20%)을 추가로 받아 총 360만원을 지원받습니다. 여기에 전환지원금 100만원까지 합치면 460만원이 되는 셈입니다.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 조건
–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 과거 어떤 차량도 본인 명의로 등록한 적 없음
– 부모님 차를 물려받은 경우도 명의 이전 기록이 있으면 제외
– 국비 보조금의 20% 추가 지원
지금이 전기차 사기 가장 좋은 타이밍인 이유
2026년은 전기차로 갈아타기에 완벽한 해입니다. 첫째, 그동안 감소 추세였던 보조금이 유지되면서 전환지원금이 신설되어 실제로 받는 금액이 늘어났습니다. 둘째,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들이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에 걸쳐 대규모 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 차량 자체 가격도 낮아졌습니다. 모델 Y는 4,999만원, 아이오닉5는 4,700만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셋째, 전환지원금 정책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불확실합니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고, 2027년에는 정책이 축소되거나 폐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산 소진되면 조기 마감
전기차 보조금은 선착순입니다. 지자체별로 배정된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그해 보조금 신청이 마감됩니다. 특히 상반기에 신청이 몰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기차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빨리 결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작년 일부 지역은 5월에 이미 예산이 소진됐습니다.
주의사항과 함정 피하기
차량 의무 운행 기간 2년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2년간 의무적으로 차량을 운행해야 합니다. 2년 이내에 판매하거나 폐차하면 보조금을 일부 또는 전액 반환해야 합니다. 1년 이내 처분 시 전액, 1~2년 사이 처분 시 50%를 반환해야 합니다.
실거주 의무 확인
지자체 보조금은 실거주 의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적발되면 보조금을 환수당할 수 있습니다. 등본상 주소지가 정확한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보험 가입 필수
전기차 보조금 수령 시 1년간 의무적으로 안심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대부분 제조사나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처리해주지만, 본인이 직접 가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하세요.
내연차 시대의 종말, 지금 결단할 때
2026년 전환지원금 정책은 정부가 내연기관차 시대의 종말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3년 이상 타던 휘발유차나 경유차가 있다면 지금이 전기차로 바꾸기에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 기본 보조금 300만원에 전환지원금 100만원, 서울시민이라면 추가로 130만원까지 합쳐 총 5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라면 60만원을 더 받아 총 590만원까지 혜택이 늘어납니다. 차량 가격도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보조금 포함하면 3천만원대 중반부터 전기차를 살 수 있습니다. 유지비도 내연기관차의 절반 수준이고, 친환경 혜택까지 누릴 수 있으니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므로 서둘러야 합니다. 폐차 증명서나 양도 증명서 준비도 미리 해두시고, 지자체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정확한 금액을 확인하세요. 2026년, 전기차로의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전환지원금 100만원은 누구나 받을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본인 명의로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차를 폐차 또는 양도한 후 전기차를 구매해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전기차만 사면 기본 보조금 300만원만 받습니다.
Q2. 중고차로 팔아도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꼭 폐차하지 않아도 중고차로 정식 양도(판매)한 후 양도 증명서를 제출하면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이 쓸 만하다면 중고로 팔아서 추가 수익을 챙기는 것이 유리합니다.
Q3. 하이브리드 차량도 전환지원금 대상인가요?
A. 하이브리드는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순수 내연기관(휘발유, 경유, LPG) 차량만 인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지자체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Q4. 내연기관차는 언제 처분해야 하나요?
A. 전기차 계약 전 또는 계약과 동시에 처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출고 전까지 인정하지만, 지역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담당자와 사전 상담이 필수입니다.
Q5. 서울시 전환지원금 130만원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A. 국비 전환지원금과 동시에 신청됩니다. 서울시에 실제 거주하고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전기차 판매점이 통합 신청을 대행해줍니다. 별도 절차는 필요 없습니다.
Q6. 보조금을 받으면 차를 팔 수 없나요?
A. 2년간 의무 운행 기간이 있습니다. 1년 이내 처분 시 보조금 전액, 1~2년 사이 처분 시 50%를 반환해야 합니다. 2년이 지나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습니다.
Q7. 가족 명의 차량을 폐차해도 되나요?
A. 안 됩니다. 반드시 본인 명의로 3년 이상 보유한 차량이어야 합니다. 부모님이나 배우자 명의 차량은 전환지원금 대상이 아닙니다. 명의를 이전받아 3년을 채워야 합니다.
Q8. 폐차 증명서는 어디서 받나요?
A. 폐차장에서 차량을 폐차한 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까지 며칠 걸릴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세요. 양도 증명서는 중고차 매매 시 즉시 발급됩니다.
Q9.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 혜택과 전환지원금은 중복 가능한가요?
A. 네, 중복 가능합니다. 만 19~34세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하면서 3년 이상 보유한 내연차를 처분하면 기본 보조금 + 청년 추가 20% + 전환지원금 100만원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Q10. 전환지원금 예산이 소진되면 어떻게 되나요?
A. 해당 연도 지원이 조기 마감됩니다. 선착순이므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작년에는 일부 지역이 5월에 예산 소진됐으니, 상반기 내 신청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