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에도 들어가는 차량용 대화형 AI
마쓰다가 미국형 2027 CX-5의 가격과 사양을 공개했습니다. 핵심 변화는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넣은 구글 제미나이입니다. 엔진과 차체보다 운전자와 자동차가 대화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 연식변경입니다.
자동차에 목적지를 말한 뒤 조건을 덧붙이고, 음악을 바꾸면서 실내 온도까지 조절하는 일. 차량용 음성 비서가 처리하는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마쓰다 북미법인은 10월 26일 미국형 2027 CX-5에 구글 내장형 시스템과 제미나이 AI 비서를 기본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출발 가격은 미국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2만9,990달러입니다. 제미나이를 쓰기 위해 최상위 트림을 고를 필요가 없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앞서 판매한 초기 2026년형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했지만, 이번 2027년형은 모든 트림에 제미나이를 탑재합니다. 세대교체 직후의 모델인 만큼 새로운 외관보다 소프트웨어 변화가 중심입니다.
미국·캐나다 발표: 2026년 10월 26일. 대표 이미지는 AI로 만든 개념 일러스트이며, 실제 CX-5 실내 사진은 아닙니다.
단어를 외워 말하는 대신, 조건을 이어서 설명합니다
기존 음성 명령은 정해진 기능 이름을 정확히 말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미나이는 일상적인 표현과 앞선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목적지를 찾은 뒤 식당이나 경유지에 관한 조건을 덧붙이는 식으로 요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같은 날 마쓰다 캐나다가 안내한 활용 범위는 내비게이션, 음악, 메시지, 지원되는 차량 기능입니다. 구글 지도에서 목적지와 관심 장소를 찾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거나 도착 예정 시간을 공유하는 일을 음성으로 처리합니다. 스포티파이와 유튜브 뮤직 같은 연결 앱을 이용한 음악 재생도 소개했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 중 식사할 곳을 찾다가 주차 조건이나 원하는 메뉴를 더하는 대화가 가능합니다. 구글 역시 차량용 제미나이를 소개하며 경유지를 찾은 뒤 추가 질문을 덧붙이는 사용 방식을 안내했습니다. 화면의 검색창을 다시 열고 조건을 입력하는 수고를 줄이려는 접근입니다.
공조 기능도 대화로 조절합니다
마쓰다는 지원되는 차량 기능에 실내 온도 설정을 포함했습니다. 다만 음성으로 자동차의 모든 장치를 조작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용 가능한 앱과 기능은 차량 사양, 계정 설정과 서비스 제공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구글 내장형과 안드로이드 오토는 무엇이 다를까요?
구글 내장형(Google built-in)은 지도와 앱, 음성 비서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구성입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연결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능을 차량 화면에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화면에서 비슷한 지도를 보더라도 서비스가 실행되는 기반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CX-5는 이 두 방식을 함께 제공합니다. 기본형 2.5 S에는 12.9인치 중앙 화면과 구글 내장형 시스템을 넣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유선으로 지원합니다. 한 단계 높은 셀렉트부터는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능과 차량 자체의 AI 탑재 여부가 트림표에서 별도로 나뉘는 셈입니다.
구글은 내장형 시스템에서 계정에 로그인한 뒤 음성 호출이나 화면의 마이크,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실제 활성화 방식과 지원 언어는 브랜드·모델·지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미국형 발표에는 한국어 지원이나 한국 서비스 제공 일정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2만9,990달러부터, 상위 트림은 편의 장비를 더합니다
| 미국형 2027 CX-5 | 시작 MSRP · 운송비·세금 등 별도 | 주요 구분 |
|---|---|---|
| 2.5 S | 29,990달러 | 12.9인치 화면 · 유선 스마트폰 연결 |
| 셀렉트 | 32,140달러 | 무선 스마트폰 연결 · 무선충전 |
| 프리퍼드 | 34,550달러 | 19인치 휠 · 앞좌석·스티어링 휠 열선 |
| 프리미엄 | 37,450달러 | 파노라마 선루프 · 보스 12스피커 |
| 프리미엄 플러스 | 39,440달러 | 15.6인치 화면 · 360도 모니터 |
표는 마쓰다 북미법인이 공개한 차량 기본 가격입니다. 운송비와 세금, 등록 관련 비용, 선택 사양은 별도입니다. 미국 판매 가격으로, 한국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환율에 따라 원화로 바꾼 금액만으로 국내 판매가를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트림을 올릴 때의 차이는 주로 화면 크기와 시트, 오디오, 주차·주행 보조 장비에서 생깁니다. 프리미엄은 가죽 시트와 앞좌석 통풍, 뒷좌석 열선을 더하고, 프리미엄 플러스는 화면을 15.6인치로 키웁니다. 반면 제미나이는 기본형부터 제공하므로, AI 기능 하나 때문에 큰 화면이나 고급 오디오까지 함께 선택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187마력 가솔린과 사륜구동, 하이브리드는 후속 발표
동력계는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유지합니다. 미국 발표 기준 최고출력은 187마력, 최대토크는 186lb-ft이며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갖췄습니다. 주행 모드는 노멀·스포트·오프로드로 구성됩니다. 제미나이 탑재는 엔진이나 구동 방식을 바꾸는 변화와는 별개입니다.
하이브리드를 기다리는 소비자에게는 후속 발표가 남아 있습니다. 마쓰다는 추가 동력계 정보를 2027년에 공개하겠다고 안내했습니다. 이번 미국형 2027년형 가격표에는 가솔린 모델만 포함됐으며, 하이브리드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는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지대 감지, 차로 이탈 대응 기능 등이 기본 제공됩니다. 제미나이가 맡는 음성·정보 기능과 운전자 보조 장비의 역할은 다릅니다. 길을 찾고 실내 기능을 조절하는 AI가 탑재돼도 운전자의 주행 판단과 조작 책임은 그대로입니다.
공식 사양과 차량용 제미나이 안내
미국형 트림별 가격·장비는 마쓰다 북미 뉴스룸, 대화형 기능의 활용 범위는 마쓰다 캐나다의 발표에 정리돼 있습니다. 차량용 제미나이의 일반적인 사용 방식은 구글 공식 소개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국내 판매나 한국어 지원 조건은 이번 해외 발표와 별도로 확인할 사항입니다.
마쓰다 미국형 2027 CX-5 가격·사양 보기마쓰다가 소개한 제미나이 활용 기능 보기구글 차량용 제미나이 사용 방식 살펴보기
화면의 크기 다음에는 대화의 편리함이 경쟁합니다
국내 소비자에게 이번 CX-5 소식은 차량 내 AI가 어느 장비 등급까지 내려왔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큰 화면과 고급 장비를 갖춘 상위 트림뿐 아니라 기본형에도 대화형 AI가 들어갑니다. 앞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비교할 때는 화면 크기와 함께 한국어로 어떤 요청을 처리하는지, 자주 쓰는 앱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도 중요한 차이가 될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제미나이는 가장 비싼 트림에만 들어가나요?
아닙니다. 미국형 2027 CX-5는 2.5 S 기본형부터 모든 트림에 구글 내장형 시스템과 제미나이를 제공합니다.
기존 2026년형과 무엇이 달라졌나요?
마쓰다는 초기 2026년형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했으며, 2027년형은 모든 트림에 제미나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본형도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하나요?
기본형의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는 유선입니다. 무선 연결은 셀렉트부터 제공하며, 차량 내장형 제미나이와는 별도 사양입니다.
한국어로도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나요?
이번 미국·캐나다 발표만으로 한국어 지원 범위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용 가능 언어와 기능은 서비스 지역과 차량 사양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이브리드 가격도 공개됐나요?
이번 가격 발표 대상은 2.5 가솔린 모델입니다. 마쓰다는 추가 동력계 정보를 2027년에 공개하겠다고 안내했습니다.
2만9,990달러에 운송비와 세금이 포함되나요?
별도입니다. 본문 표는 미국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이며 한국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