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AI를 골라 쓰고, 사용량은 한곳에서
KT가 기업용 AI 플랫폼 토큰팩토리를 10월 30일 출시합니다. 업무에 맞는 모델을 연결하고 이용량과 비용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개인·개발자 대상 서비스는 내년 3월 확대할 계획입니다.
회사에서 번역은 한 AI로, 코딩은 다른 AI로 처리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KT는 이처럼 제각각 쓰는 AI를 한곳에서 선택하고 비용까지 관리하는 토큰팩토리를 10월 27일 공개했습니다. 정식 서비스는 30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합니다.
새로운 AI 모델 하나를 내놓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여러 회사의 모델을 연결한 뒤 업무의 난이도와 요구 품질, 비용에 맞춰 사용할 모델을 고르는 플랫폼입니다. 부서마다 AI를 따로 구독하면서 생기는 관리 부담을 줄이고, 실제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발표 내용 확인: 2026년 10월 28일. 대표 이미지는 AI로 만든 개념 일러스트이며, 실제 서비스 화면은 아닙니다.
첫날 73종, 500종 이상 연계는 단계적으로
출시 초기에는 AI 모델 73종을 제공합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이 가운데 7종을 KT의 국내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하고, 글로벌 모델 66종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11월부터 오픈라우터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을 500개 이상으로 넓힐 계획입니다.
KT 공식 발표의 500개 이상은 오픈라우터 협력을 통해 확보한 연계 범위를 가리킵니다. 출시 첫날의 제공 목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기업용으로 먼저 출발한 뒤 2027년 3월 개인과 개발자로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구독형 요금제도 도입한다는 일정입니다.
| 시점 | 제공 범위·대상 |
|---|---|
| 2026년 10월 30일 | 기업 고객 대상 출시, AI 모델 73종으로 시작 |
| 2026년 11월 이후 | 오픈라우터를 통한 글로벌 모델 500개 이상 연계 계획 |
| 2027년 3월 | 개인·개발자 대상 확대 및 구독형 요금제 도입 계획 |
질문에 맞춰 AI를 고르는 오토 모델 라우터
토큰팩토리의 핵심은 오토 모델 라우터입니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업무 유형과 난이도, 요구하는 답변 품질, 비용, 미리 허용한 모델 범위를 고려해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합니다. 짧은 문장 정리와 복잡한 분석에 같은 모델을 일률적으로 쓰지 않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사내 안내문을 간단히 요약하는 작업에는 비교적 가벼운 모델을, 여러 조건을 검토해야 하는 분석에는 더 높은 성능의 모델을 배정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라우팅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예시이며, 실제 선택은 기업이 설정한 기준과 요청 내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어떤 AI를 쓸지 판단하는 일과 부서별 이용 현황을 관리하는 일을 함께 다룰 수 있습니다. 가입과 모델 선택, 사용량 확인, 결제까지 통합하는 구조도 특징입니다. 여러 서비스의 청구서를 각각 확인하는 대신 한 플랫폼에서 이용 흐름을 살펴보도록 했습니다.
토큰은 AI가 처리하는 사용량 단위입니다
토큰은 AI가 질문과 문서, 코드 등을 읽고 답변을 만드는 과정에서 처리하는 기본 단위입니다. 모델과 언어에 따라 나뉘는 방식이 달라 글자 수와 일대일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입력뿐 아니라 생성한 답변의 분량도 이용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대 25% 절감, 실제 청구액은 조건에 따라
KT는 모델을 알맞게 배정하는 기술과 프롬프트 압축 기술로 토큰 사용을 최대 25%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롬프트 압축은 질문의 의미를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반복 표현을 덜어 입력량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한국어의 특성을 고려한 압축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여기서 최대 25%는 KT가 제시한 기술 적용 효과입니다. 모든 회사의 청구액이 매달 같은 비율로 줄어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 비용은 선택한 모델의 단가와 입력·출력량, 업무 구성, 약정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세 모델 목록과 단가가 도입 비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국내 추론 모델과 해외 연계 모델의 차이
KT는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일부 모델의 AI 추론을 직접 처리합니다. AI 추론은 학습된 모델이 사용자의 요청을 받아 답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국내에서 처리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데이터 관리 요구에 대응한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토큰팩토리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든 모델이 국내 서버에서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운영 모델과 해외 연계 모델을 구분했으며, 오픈라우터를 통해 연결되는 모델은 해외에서 추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 모델의 제공 사업자와 운영 지역에 따라 데이터 처리 조건도 달라집니다.
입력한 개인정보·민감정보와 유해 표현을 점검하고, 생성된 답변도 살펴보는 가드레일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드레일은 AI 입력과 출력을 점검하는 안전장치입니다. 기업별 탐지 대상과 차단 수준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기능은 앞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요금은 종량제와 기업 약정형으로
| 구분 | 발표된 운영 방식 |
|---|---|
| 스탠다드 | 이용한 만큼 정산하는 방식, 선불 충전·후불 정산 지원 |
| 엔터프라이즈 | 이용 규모와 기간 약정에 따른 기업용 요금제 |
| 통합 청구 | 기업의 KT 통신요금과 토큰 이용료를 함께 청구 가능 |
| 개인 구독형 | 2027년 3월 서비스 확대와 함께 도입할 계획 |
처음부터 일반 이용자의 월 구독 서비스로 문을 여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모델을 업무에 쓰는 기업이 우선 대상입니다. 개인 이용자는 서비스 확대 일정과 가입 조건을, 기업은 필요한 모델의 처리 지역과 단가·이용 한도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는 모델별 전체 가격표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구성과 출시 계획 확인하기
KT 공식 보도자료는 모델 선택과 비용 관리, 보안 기능을 설명합니다. 출시 초기 모델 수와 과금 방식은 기자간담회를 정리한 아래 보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 토큰팩토리 공식 발표 보기73종 출발·요금제 세부 내용 보기
AI를 쓰는 비용과 관리도 선택의 기준입니다
토큰팩토리는 AI의 성능 경쟁을 기업의 실제 사용 환경으로 연결하려는 서비스입니다. 어떤 모델이 더 똑똑한지뿐 아니라 어떤 업무에 배정하고, 어디서 처리하며, 얼마를 쓰는지까지 다룹니다. 30일 기업용 출시 이후 제공 목록과 과금 조건이 구체화되면 도입 목적에 따른 비교도 한층 쉬워질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토큰팩토리는 언제 출시하나요?
2026년 10월 30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개인과 개발자 대상 확대는 2027년 3월 계획입니다.
첫날부터 AI 모델 500개를 모두 쓸 수 있나요?
출시 초기에는 73종으로 시작합니다. 오픈라우터를 통한 글로벌 모델 500개 이상 연계는 11월부터 확대할 계획입니다.
모든 요청을 한국 서버에서 처리하나요?
아닙니다. 일부 모델은 KT 국내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하지만, 해외 연계 모델은 해외에서 추론할 수 있습니다. 모델별 운영 지역과 데이터 처리 조건이 다릅니다.
AI 이용료가 무조건 25% 저렴해지나요?
최대 25%는 KT가 발표한 기술 적용 효과입니다. 실제 청구액은 모델 단가와 입력·출력량, 업무 구성과 약정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토큰팩토리의 토큰은 가상자산인가요?
이 서비스에서 토큰은 AI가 질문과 문서, 답변 등을 처리하는 사용량 단위입니다. 거래용 가상자산을 뜻하지 않습니다.
어떤 요금제가 있나요?
기업용은 종량제 성격의 스탠다드와 규모·기간 약정에 따른 엔터프라이즈로 나뉩니다. 개인 구독형은 향후 도입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