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을 열어도 350km/h, 발할라의 새 오픈톱
애스턴마틴이 발할라 스파이더를 공개했습니다. 1,079P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성능을 유지하면서 탈착식 루프와 바람 흐름, 시트와 도어를 오픈톱에 맞게 다듬었습니다.
애스턴마틴의 미드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가 지붕을 열었습니다. 브랜드는 10월 28일 발할라 스파이더를 공개하고, 2027년 3분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차는 이번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콘쿠르 앳 윈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최고속도입니다. 제조사가 발표한 최고속도는 시속 350km로, 지붕을 떼어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다만 기본 패브릭 루프를 장착하면 제한 속도가 달라집니다. 단순히 쿠페의 지붕만 없앤 차가 아니라, 루프 구성에 따라 사용 방식까지 달라지는 스파이더입니다.
공식 발표 확인: 2026년 10월 28일. 대표 이미지는 AI로 만든 개념 일러스트이며, 실제 발할라 스파이더의 디자인은 아닙니다. 실차 사진은 아래 공식 발표에서 볼 수 있습니다.
패브릭 루프는 200km/h까지
기본 구성은 떼어내 보관할 수 있는 검은색 패브릭 루프입니다. 필요할 때 씌워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이며, 장착한 상태에서의 최고속도는 시속 200km입니다. 별도로 제공하는 주차용 레인 커버는 정차 중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선택 사양인 카본파이버 하드톱을 장착하면 지붕을 닫고도 시속 350km의 최고속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드톱을 떼어낸 상태 역시 최고속도는 같습니다. 한국에 판매할 경우의 기본·선택 사양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루프 구성 | 발표된 최고속도·용도 |
|---|---|
| 루프를 떼어낸 상태 | 350km/h, 제조사 제시 최고속도 |
| 기본 패브릭 루프 장착 | 200km/h까지 |
| 카본파이버 하드톱 장착 | 350km/h, 시장에 따라 기본·선택 사양 차이 |
| 레인 커버 | 주차 중 사용하는 덮개 |
모두 제조사가 제시한 차량 성능 수치입니다. 패브릭 루프와 하드톱은 소재만 다른 장식품이 아니라, 주행 중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다른 부품입니다. 국내에서 판매한다면 실제 계약 사양에 어떤 루프가 포함되는지도 중요한 차이가 됩니다.
V8과 전기모터 3개, 합산 1,079PS
파워트레인은 발할라 쿠페와 같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성입니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3개가 합산 최고출력 1,079PS, 최대토크 1,100Nm를 냅니다. 엔진은 828PS, 전기모터가 더하는 출력은 251PS로 안내했습니다.
앞바퀴는 전기모터 2개가 담당하고, 나머지 모터는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함께 엔진의 뒷바퀴 구동을 돕습니다. 앞뒤 차축을 기계적으로 연결하는 구동축 없이 각 바퀴에 필요한 힘을 조절하는 구조입니다. 전륜의 전자식 토크 벡터링은 좌우 구동력을 조절해 민첩성과 안정성을 높입니다.
PS와 hp는 숫자가 조금 다릅니다
공식 발표의 1,079PS는 유럽에서 널리 쓰는 미터법 마력입니다. 해외 보도에서 볼 수 있는 약 1,064hp와 같은 출력을 서로 다른 단위로 표시한 것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제조사 발표의 PS를 기준으로 표기했습니다.
높아진 흡기구와 접어서 넣는 윈드 디플렉터
고속으로 달리는 오픈톱은 실내로 들이치는 바람과 엔진 냉각 공기를 함께 다뤄야 합니다. 발할라 스파이더에는 루프를 제거했을 때 끼워 쓰는 전용 윈드 디플렉터가 들어갑니다. 탑승자 위로 바람을 유도하면서도 엔진 흡기구에 필요한 공기가 들어가도록 설계한 부품입니다.
흡기용 스노클은 스파이더 전용으로 형상을 바꾸고 쿠페보다 35mm 높였습니다. 디플렉터는 루프를 장착할 때 세 부분으로 접어 새로 마련한 15L 수납공간에 넣을 수 있습니다. 지붕을 여는 즐거움에 실제 보관과 사용 편의까지 더한 변화입니다.
공기역학과 차체 제어도 함께 조정
루프를 열면 차체 위를 흐르는 공기가 달라집니다. 애스턴마틴은 능동형 공기역학 장치와 차체 자세 제어장치의 설정을 루프 장착·탈거 상태에 맞춰 조정했습니다. 가변 공력 장치는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다운포스를 조절하거나 공기저항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제조사는 루프를 장착한 상태에서 최대 600kg을 넘는 다운포스를 제시했습니다. 다운포스는 차체를 노면 쪽으로 누르는 공기역학적 힘을 뜻합니다. 루프를 연 상태에도 같은 수치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파이더 전용 제어는 지붕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흐름 속에서도 차량 균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인 IVC는 서스펜션과 제동, 조향, 파워트레인, 공력 장치를 함께 관리합니다. 강력한 엔진과 모터의 출력을 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각의 장치가 주행 상황에 맞춰 작동하도록 조율하는 방식입니다.
투어링 시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실내에는 새 카본파이버 투어링 시트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편안한 착좌감과 루프를 씌운 상태에서의 승하차 편의를 고려한 구성입니다. 쿠페에 쓰던 카본 시트는 추가 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어, 더 밀착되는 자세를 원하는 고객의 취향도 반영했습니다.
위로 열리는 특유의 카본파이버 도어는 유지하면서 움직임을 다듬었습니다. 도어 유리는 프레임리스 형태로 바꾸고 윗부분의 곡률도 조정했습니다. 시각적인 차별점과 함께, 낮은 슈퍼카의 실내로 들어가고 나오는 동작까지 고려한 변화입니다.
| 항목 | 발할라 스파이더 공식 발표 |
|---|---|
| 구동계 | 4.0L V8 트윈터보 + 전기모터 3개 |
| 합산 최고출력·토크 | 1,079PS / 1,100Nm |
| 변속기 | 8단 듀얼클러치 |
| 기본 시트 | 카본파이버 투어링 시트 |
| 고객 인도 시작 | 2027년 3분기 예정 |
| 한국 판매 정보 | 국내 가격·도입 일정 미공개 |
실차 사진과 루프 사양은 공식 자료에서
애스턴마틴 미디어 사이트의 이번 발표에는 루프 구성과 기술 설명, 실차 사진 갤러리가 함께 올라와 있습니다. 국내 가격과 배정 물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오픈톱의 매력에 사용 편의를 더했습니다
발할라 스파이더의 특징은 쿠페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성능을 유지하면서 루프와 바람, 승하차까지 다시 다듬었다는 데 있습니다. 최고속도만큼 눈여겨볼 부분은 어떤 루프를 씌우고, 어디에 보관하며, 평소 어떻게 차를 이용할 것인지입니다. 오픈톱으로 바뀐 발할라는 그 선택지를 더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발할라 스파이더는 순수 전기차인가요?
아닙니다. V8 엔진과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입니다.
지붕을 열어도 최고속도가 350km/h인가요?
애스턴마틴이 제시한 최고속도는 루프를 떼어낸 상태에서 350km/h입니다. 카본 하드톱을 장착해도 같지만, 패브릭 루프를 씌우면 200km/h로 달라집니다.
패브릭 루프는 전동으로 접히나요?
공식 설명은 떼어내 보관하는 탈착식 패브릭 루프입니다. 전동 접이식 루프로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다운포스 600kg 이상은 오픈 상태의 수치인가요?
공식 발표는 루프를 장착한 상태의 최대 다운포스로 600kg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루프를 열었을 때도 같은 수치라고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발할라 쿠페의 시트를 고를 수 있나요?
기본은 새 카본파이버 투어링 시트이며, 쿠페에 적용한 카본 시트를 추가 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한국 출시와 가격은 정해졌나요?
글로벌 고객 인도는 2027년 3분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국 판매 가격과 국내 도입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