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시를 앞두고 가격과 네 가지 트림을 공개했습니다
미쓰비시가 10월 29일 신형 파제로의 일본 사양과 가격을 발표했습니다. 12월 17일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소비세를 포함해 619만3000엔부터입니다. 전 트림에 2.4ℓ 디젤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3열 7인승 구성을 적용했습니다. 사전 주문은 10월 28일까지 약 5500대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10월 29일 기준입니다. 사진은 일본 공개 사양이며, 미쓰비시자동차가 제공했습니다.
9월 첫 공개에 이어 일본 판매 사양 확정
신형 파제로는 9월 2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미쓰비시의 플래그십 크로스컨트리 SUV입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일본에서 판매할 네 가지 트림의 가격과 장비가 구체적으로 정리됐습니다. 슈퍼 엑시드와 엑시드는 고급스러운 실내에, GSR과 GLS는 본격적인 사륜구동 SUV의 성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엔진과 구동계의 기본 구성은 같습니다. 2.4ℓ 4기통 디젤 터보가 최고출력 150kW, 약 204PS와 최대토크 480Nm를 내며, 스포츠 모드를 갖춘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합니다. 최대토크가 나오는 구간은 분당 1750~2500회전입니다. 높은 회전수를 쓰기보다 비교적 낮은 회전 영역에서 힘을 활용하는 디젤의 성격을 유지했습니다.
619만3000엔부터, 트림 차이는 휠과 실내에서
| 일본 판매 트림 | 현지 가격·소비세 포함 | 주요 차이 |
|---|---|---|
| GLS | 619만3000엔 | 18인치 휠, 기본형 구성 |
| GSR | 676만5000엔 | 18인치 휠, 오프로드 성격의 구성 |
| EXCEED | 693만엔 | 20인치 휠, 고급 내장 구성 |
| SUPER EXCEED | 795만800엔 | 20인치 휠, 캐멀·블랙 세미아닐린 가죽, 야마하 오디오 |
20인치 휠을 쓰는 두 엑시드 트림의 타이어 규격은 255/55R20, GSR과 GLS는 255/65R18입니다. 타이어 폭은 같고 휠 지름과 옆면 높이가 달라집니다. 같은 차체에서도 큰 휠이 주는 인상과 타이어의 두툼한 옆면을 가진 구성이 나뉘는 셈입니다. 슈퍼 엑시드에는 허니콤 그릴을, 나머지 트림에는 가로줄 형태의 그릴을 기본으로 적용했습니다.
슈퍼 엑시드는 앞좌석 통풍 기능과 야마하 공동 개발 12스피커 오디오를 갖췄습니다. 앞좌석과 2열 열선은 슈퍼 엑시드·엑시드·GSR에 기본 적용합니다. 최상위 트림에서는 검은 루프를 조합한 투톤 색상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관의 차이만큼 실내 소재와 편의장비에서도 트림 간 성격이 드러납니다.
트림별 생산 시점도 차이가 있다는 현지 보도
일본 자동차 매체 베스트카는 판매점용 자료를 인용해 슈퍼 엑시드와 GSR이 먼저 생산되고, 엑시드와 GLS는 2027년 4월부터 생산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2월 17일이라는 판매 시작일과 개별 트림의 실제 인도 시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프레임 차체에 네 가지 구동 모드, 일곱 가지 주행 모드
차체 아래에는 사다리 형태의 구조물을 두는 래더 프레임을 사용했습니다. 고장력강 적용과 단면 확대, 가로 부재의 구조 변경 등으로 강성을 확보하고, 차체와 프레임을 연결하는 마운트로 진동을 줄이는 데 신경 썼다는 설명입니다. 앞은 더블 위시본 독립식, 뒤는 새로 개발한 5링크 리지드 서스펜션입니다.
구동 모드와 주행 모드는 역할이 다릅니다
슈퍼 셀렉트 4WD-II의 구동 모드는 어느 바퀴에 어떻게 힘을 보낼지 선택하는 기능입니다. 2H는 후륜구동, 4H는 상시 사륜구동이며, 4HLc는 센터 디퍼렌셜 잠금, 4LLc는 저속 기어와 센터 잠금을 조합합니다. 여기에 노면에 맞춰 제어를 바꾸는 노멀·에코·자갈·눈·진흙·모래·바위의 일곱 주행 모드가 더해집니다.
차량 움직임을 통합 제어하는 S-AWC도 적용했습니다. 구동력 배분뿐 아니라 제동 제어를 함께 활용하는 구성입니다. 20인치 타이어 장착차의 최저지상고는 230mm이며, 접근각 30.4도·램프각 22.6도·이탈각 25.8도는 제조사 자체 측정값입니다. 높은 지상고와 프레임 구조에 전자 제어를 조합해 험로 주행 능력과 일상 주행의 균형을 겨냥했습니다.
길이 4.92m의 7인승, 2열은 150mm 슬라이드
전장 4920mm, 전폭 1925mm이며, 전고는 슈퍼 엑시드·엑시드가 1910mm, GSR·GLS가 1900mm입니다. 3열을 갖춘 SUV답게 차체는 넉넉한 편입니다. 2열 시트는 150mm 앞뒤로 움직이고, 앞으로 접어 올리는 기능으로 3열 승하차를 돕습니다. 미쓰비시는 3열 탑승자의 발끝이 앞좌석 아래로 들어가도록 바닥과 좌석 배치를 다듬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시보드는 수평선을 강조해 험로에서 차체의 기울기를 파악하기 쉬운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두 개의 대형 화면에는 과거 파제로의 3연식 계기에서 이어진 주행 정보 표시를 현대적으로 담았습니다. 스마트폰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전동식 변속 조작계도 들어갑니다.
운전 보조 장비에는 고속도로 동일 차로 주행을 돕는 마이파일럿과 3D 주변 영상, 전방 하부를 볼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됩니다. 비상 차로 유지 보조와 전방 교차 차량 경고도 적용했으며,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에어백 8개를 갖췄습니다. 운전 보조와 주변 영상은 주행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운전자의 상황 판단을 대신하는 자율주행 기능은 아닙니다.
일본 공식 안내에서 사양과 가격을 자세히
미쓰비시 일본 뉴스룸에는 트림별 가격표와 기본 사양이 정리돼 있고, 베스트카는 일본 판매점 자료와 장비 차이를 추가로 다뤘습니다. 기사에 나온 엔화 가격은 일본 소비세 10%를 포함한 현지 가격입니다.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험로 주행의 뼈대에 3열 SUV의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신형 파제로는 디젤과 프레임, 저속 기어를 갖춘 사륜구동이라는 본래의 성격을 이어갑니다. 동시에 3열 시트와 실내 소재, 운전 보조 장비를 보강해 가족이 함께 쓰는 플래그십 SUV의 역할도 넓혔습니다. 네 가지 트림은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면서 휠·장비·내장으로 차이를 두는 방식입니다. 일본 판매가 본격화하면 실제 승차감과 3열 활용성에 관한 평가도 더해질 전망입니다.
자료: 미쓰비시자동차 일본 공식 발표, 베스트카.
자주 묻는 질문 FAQ
신형 파제로는 언제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하나요?
미쓰비시는 2026년 12월 17일 일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베스트카는 트림별 생산 시작 시점에 차이가 있다고 보도해, 개별 차량의 인도 시점은 별도로 봐야 합니다.
기본형에도 2.4ℓ 디젤과 사륜구동이 들어가나요?
일본 사양 네 트림은 모두 2.4ℓ 디젤 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 슈퍼 셀렉트 4WD-II를 갖춥니다. 전 트림이 3열 7인승입니다.
20인치 휠이 모든 트림에 기본인가요?
슈퍼 엑시드와 엑시드는 255/55R20, GSR과 GLS는 255/65R18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230mm 최저지상고 안내는 20인치 타이어 장착차 기준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저렴한 트림과 가격은 무엇인가요?
GLS가 619만3000엔입니다. GSR 676만5000엔, 엑시드 693만엔, 슈퍼 엑시드 795만800엔이며, 모두 일본 소비세 10%를 포함한 가격입니다.
한국 출시 가격도 확정됐나요?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가격표는 일본 시장용 사양과 현지 판매가격에 관한 안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