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 곁의 작은 인물들이 전시의 주인공으로
서울 종로 불교중앙박물관이 10월 29일부터 ‘동자동행童子同行, 작은 몸에 담긴 세계’의 일반 관람을 시작합니다. 보물 6건을 포함한 불교문화유산 47건 93점을 통해 동자의 다양한 얼굴과 역할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11월 연계 강좌도 마련돼, 전시 관람과 불교미술 공부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29일 기준입니다. 대표 이미지는 AI로 만든 전시 일러스트이며, 실제 전시실이나 문화유산 사진은 아닙니다.
내년 2월까지, 동자의 표정과 손끝을 만납니다
전시는 2027년 2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개막식은 하루 앞선 28일 열렸고, 일반 관람 기간은 29일부터입니다. 불상이나 불화에서 중심인물 곁에 작게 등장하던 동자를 한자리에서 살펴본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입니다. 회화와 조각, 공예품에 표현된 서로 다른 동자의 모습을 함께 보여줍니다.
동자는 단순히 어린아이의 외형을 한 인물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불교미술 안에서는 깨달음을 구하는 구도자이기도 하고, 부처와 보살 등을 모시는 시자이기도 합니다. 사후 세계에서 인간의 선악을 기록하는 역할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비슷해 보이는 작은 인물이라도 놓인 장면과 손에 든 물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작품 설명에 나오는 ‘지물’이란
인물이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뜻합니다. 붓과 벼루, 복숭아, 연꽃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동자의 역할과 상징을 이해하는 단서가 돼, 얼굴 표정과 함께 살펴볼 만한 요소입니다.
보물 6건 포함 93점,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주요 전시작에는 서울 흥천사의 목조남순동자상과 목조해상용왕상, 평창 상원사 목조선재동자상, 안성 칠장사 목조동자상 등이 포함됩니다. 박물관은 이들 문화유산을 박물관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찰에 전해 온 작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기회라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조선 후기 조각승들이 표현한 동자의 머리 모양과 옷차림, 표정도 관람 포인트입니다. 어린아이처럼 통통한 얼굴을 한 조각이 있는가 하면 자세나 손의 움직임으로 역할을 드러내는 작품도 있습니다. 동자라는 같은 주제 안에서도 제작자의 개성과 작품이 쓰인 맥락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 살펴볼 요소 | 전시를 보는 관점 |
|---|---|
| 표정과 머리 모양 | 작품마다 다른 인물의 개성과 조형 감각을 비교합니다. |
| 자세와 옷차림 | 시중드는 인물, 수행하는 인물 등 역할의 차이를 살펴봅니다. |
| 손에 든 지물 | 붓·벼루·복숭아·연꽃 등에 담긴 상징을 읽습니다. |
| 함께 등장하는 인물 | 불화나 조각의 전체 장면 속에서 동자의 위치를 봅니다. |
종로 나들이에 넣기 좋은 관람 시간과 위치
불교중앙박물관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있습니다. 박물관 기본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은 관람 종료 30분 전인 오후 4시 30분까지 가능합니다. 가까운 인사동과 조계사 일대를 둘러보는 일정에 전시를 더할 수 있습니다.
정기 휴관일은 월요일입니다. 1월 1일과 명절 연휴에도 휴관한다고 안내돼 있어, 연말과 새해 방문은 해당 날짜의 운영 공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 관람 안내에는 일반 관람 무료와 특별전 별도 요금 가능성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의 구체적인 관람료는 전시 공지에 명시돼 있지 않아, 방문 전 박물관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에서는 플래시와 삼각대, 상업용 촬영을 제한합니다. 음식물 반입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작품 보존을 위해 전시실 조도가 낮을 수 있으므로, 설명을 읽고 작품의 세부를 살펴볼 시간을 조금 여유롭게 잡으면 좋습니다. 문의 전화는 02-2011-1960입니다.
11월에는 동자를 주제로 세 차례 강좌
박물관은 29일 ‘불교미술로 만나는 동자의 세계’ 연계 인문학 강좌를 안내했습니다. 불교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11월 9·16·23일 오후 2~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합니다. 조각과 불화를 나눠 배우는 구성입니다.
| 강의 날짜 | 주제 | 강사 |
|---|---|---|
| 11월 9일 월요일 | 선재동자상의 기원과 전개 | 심주완 불교중앙박물관 종무관 |
| 11월 16일 월요일 | 불교조각으로 만나는 동자의 모습 | 유근자 국립순천대학교 학술연구교수 |
| 11월 23일 월요일 | 불화 속 동자를 만나다 | 유경희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사 |
접수 기간은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입니다. 안내된 수강료는 박물관회 회원 4만원, 비회원 6만원입니다. 박물관 공지에서 신청 방법을 볼 수 있으며, 강좌 문의는 02-2011-1966으로 가능합니다. 전시 관람료와 강좌 수강료는 별개입니다.
강좌는 월요일, 전시 정기 휴관일과 다릅니다
강좌 세 차례는 모두 월요일에 열립니다. 그렇다고 강좌일에 일반 전시도 문을 연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시 관람을 같은 날 연결하려면 별도 관람 운영 여부를 박물관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시 공지와 강좌 신청 안내를 따로
전시 기간과 문의처는 기획전 공지에서, 강의 내용과 접수 방식은 연계 강좌 공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람과 수강을 함께 계획한다면 전시 휴관일, 강의 날짜, 신청 마감일을 각각 잡아두면 편합니다. 11월 5일은 전시 종료일이 아니라 강좌 접수 마감일입니다.
작은 조연을 따라가면 작품 전체가 달라 보입니다
큰 불상이나 화려한 불화 앞에서는 주변의 작은 인물을 지나치기 쉽습니다. 동자동행은 그 주변 인물을 앞으로 불러낸 전시입니다. 동자의 표정과 손에 든 물건을 따라가다 보면 익숙한 불교미술에서도 다른 이야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에서 실내 전시를 찾거나 문화유산을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겨울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를 일정에 담아볼 만합니다.
자료: 불교중앙박물관 전시·관람·강좌 안내, 대한불교조계종 공식 보도자료.
자주 묻는 질문 FAQ
동자동행 전시 기간과 장소는 어디인가요?
2026년 10월 29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열립니다. 개막식은 10월 28일 진행됐으며, 일반 관람 시작일은 29일입니다.
관람 시간과 휴관일은 어떻게 되나요?
박물관 기본 안내는 오전 10시~오후 5시, 입장 마감 오후 4시 30분입니다. 월요일과 1월 1일, 명절 연휴는 휴관합니다. 임시 운영 변경은 박물관 공지를 따릅니다.
이번 기획전은 무료인가요?
박물관 기본 안내는 일반 관람 무료, 특별전은 별도 요금 가능으로 구분합니다. 이번 전시 공지에는 구체적인 관람료가 명시돼 있지 않아 02-2011-1960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연계 강좌는 언제 신청하고 얼마인가요?
접수는 10월 27일~11월 5일이며, 강좌는 11월 9·16·23일 오후 2~4시 열립니다. 안내된 수강료는 박물관회 회원 4만원, 비회원 6만원입니다. 신청 방법은 강좌 공식 공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월요일 강좌에 가면 전시도 함께 볼 수 있나요?
강좌가 월요일에 열린다고 일반 전시의 정기 휴관일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강좌와 전시 관람을 같은 날 계획한다면 별도 관람 운영 여부를 박물관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